▲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황금무지개' 강정심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을 받았다.
28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17회에서는 황금수산 회장 강정심(박원숙 분)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정심은 수산시장에서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후 자신의 건강을 의심했다. 강정심은 곧바로 의사에게 검진을 예약한 후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는 강정심에게 "상황이 좀 심각합니다.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라며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선고했다. 이어 치료법을 묻는 강정심에게 "지금은 기억장애나 길을 잃어버리는 시공간 능력 장애가 생기겠지만, 앞으로는 사람을 못 알아보고 본인이 누군지도 모르고 말을 못하는 경우도 생길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강정심은 "얼마나 걸리겠노. 내가 회사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병원에서 나온 강정심은 자신이 일군 황금수산 건물 앞으로 찾아가 "어쩌면 일 년 안에 가족을 못 알아 볼 수도 있습니다"라는 의사의 말을 떠올렸다.
한편 이날 강정심에게 복수하기 위해 기다려온 윤영혜(도지원)는 사채업자 백곰(이원발)의 죽음으로 기회를 얻으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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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금무지개' 박원숙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