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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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 1녀', 리얼+관찰+오지…따뜻하고 재밌는 예능될까(종합)

기사입력 2013.12.26 19:50 / 기사수정 2013.12.26 19:53



▲ 4남 1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야외 버라이어티가 안방 문을 두드린다.

'4남 1녀'는 4명의 형제와 외동딸이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가족의 의미를 보여주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관찰 예능프로그램 답게 화려한 이면에 감춰진 스타들의 진솔한 면을 보여주고자 한다.

4인 4색의 개성있는 조합이 눈에 띈다. 방송인 김구라, 가수 겸 배우 김민종, 전 농구선수 서장훈, 배우 김재원이 출연한다.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이 처음인 서장훈, 김재원의 의외의 활약과 김구라의 무게감, 노총각 김민종의 순수함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강영선PD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4남 1녀' 제작발표회에서 "김구라부터 김재원까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스타들이었다. 관찰 예능이라는 점을 감안해 개인적으로 궁금한 사람들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남자'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네 남자가 4박 5일 동안 가까워지는 좌충우돌 과정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강 PD에 따르면 최근 4주 분의 촬영을 마친 결과 5명의 출연자들은 예측할 수 없는 매력으로 오묘한 조합을 이뤘다.

강 PD는 "멤버들의 호흡은 예상대로 삐그덕거리지만 매력있는 조합이었다. 특히 서장훈 때문에 깜짝 놀랐다. 이렇게 장난꾸러기일 줄 몰랐다. 김민종은 옷을 안 갈아입고 김재원은 요리를 잘해서 감탄했다. 김구라는 예상 외로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며 각 멤버들의 특성을 전했다.

맏형 김구라 역시 "멤버들과의 호흡은 전혀 맞지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일상생활에 치이다 보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데 4박 5일 동안 촬영하면 느낀 점이 많았다"며 '4남1녀'를 통해 얻은 수확을 털어놓았다.



남자 출연진들 속에서 색다른 웃음을 전할 첫 번째 여자 게스트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낙점됐다.

김민종과 김재원은 "이하늬는 까다롭고 차갑게 봤는데 이번 녹화를 계기로 기존의이미지가 완전히 깨졌다. 털털하고 구수한 친구더라"며 입을 모았다.

'4남 1녀'는 내년 1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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