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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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무구장 가득 채운 '메리 블루 크리스마스'

기사입력 2013.12.26 00:41 / 기사수정 2013.12.26 00:4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구장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하네요."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3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25일 대전충무체육관. 입구에는 3m에 가까운 대형 크리마스 트리가 배구팬들을 맞이했다.

홈팀 삼성화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배구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경기장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배치, 성탄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파란색 산타 모자를 준비해 관중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 파란 산타모자를 쓴 관중들은 산타복을 차려입은 응원단장의 구호에 맞춰 큰 목소리로 '최강 삼성'을 외쳤다. 경기장은 파란 물결로 물들었다.  

대전충무체육관의 총 좌석수는 4,200석이지만, 이날은 총 4,516명이 찾아 뜨거운 배구 열기로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삼성화재 선수들은 산타로 변신했다. 파란색 산타모자에 선물 꾸러미를 들고 등장한 선수들은 관중석을 향해 배구공을 던지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경기 중간중간 특별 이벤트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했다.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함께 배구장을 찾은 김 모씨(25세)는 "배구장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해,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것 같다. 열띈 응원을 펼치는 것도 재밌고, 다양한 이벤트도 즐거웠다. 여러모로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크리스마스, 대전충무체육관 ⓒ 발리볼코리아 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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