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형래 근황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감독이자 방송인인 심형래의 근황에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심형래와 룸 술집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심형래와 젊은 여성 세 명이 술병이 늘어진 테이블 앞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심형래 근황' 사진 속 등장하는 여성들은 19살에 불과한 미성년자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진을 게재한 네티즌은 "언니들이랑 친구 2명이랑 놀고 있다가 우연히 심형래 아저씨를 보게되어서 팬이라고 사진 한 장만 찍어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저희는 정말 심형래 아저씨와는 사진 한 장만 찍었을 뿐이고 그 자리에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서 나왔습니다"라며 "저희랑 같이간 언니들이 너희 클럽 구경 시켜주는 대신에 술 마실 생각 죽어도 하지 말라고 하셔서 그날 술 한잔도 입에 대지도 않았지만 제 나이와 맞지 않게 저런 모습을 보여서 죄송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형래는 지난 2011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던 영구아트무비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 9153만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근로자 24명이 처벌 희망 의사를 철회했지만 여전히 19명의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 피해 금액 2억 5900여만원이 남아 있다. 6~7개월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한 이들이 생활에 고충을 겪었을 것으로 본다"면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명령을 선고했다.
이후 1월 30일 심형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했고 지난달 7일 파산 결정을 받아 170억원의 채무를 면책받았다.
또한 10월 법원은 심형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명령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심형래 근황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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