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는 로맨스 오늘(23일) 첫 방송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막장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오로라 공주'가 떠나고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가 찾아온다.
'빛나는 로맨스'는 학부모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여주인공 빛나(이진 분)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생역전 로맨스드라마다.
'분홍립스틱', '천사의 선택'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누구세요?'의 연출과 '구암 허준'의 기획을 맡았던 신현창 PD, '드라마 페스티벌-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로 밀도 있는 연출을 선보인 정지인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 가슴 따뜻해지는 '힐링 드라마' 탄생할까.
'빛나는 로맨스'는 순옥(이미숙)을 중심으로 맺어진 비혈연 가족인 세 여자의 세상을 향한 고군분투기다.
연출을 맡은 신현창 PD는 "저녁 일일시간에 거칠고 험악한 이야기가 아닌 재밌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탄생한 드라마"라며 새로운 '힐링 드라마'를 예고했다.
◆ 이야기의 힘+캐릭터의 매력
이진, 박윤재, 조안 등 젊은 배우들 외에 화려한 중견배우들의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마애리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는 이미숙은 '빛나는 로맨스'에서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한 여자 정순옥 역으로 180도 변신한다.
이미숙과 함께 홍요섭이 다정다감한 젠틀맨으로 등장해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이휘향은 겉으로는 정숙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김애숙 역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전영자, 윤미라, 정한용, 견미리 등이 출연해 극의 중심을 잡는다.
◆ MBC 일일극 불패신화 바통 터치?
'오자룡이 간다', '오로라공주'로 이어진 MBC 일일극 불패신화를 '빛나는 로맨스'가 이어갈지도 관심거리다.
견미리는 "전작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많은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더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했다. 이미숙은 "드라마의 모든 등장 인물들이 개성 있고 재미있다. 출연진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가 무척 크다"며 작품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박윤재는 "다른 선후배와 동료들, 스태프까지 분위기가 좋다"며 시청률 30%를 예상해 남다른 자신을 보였다.
23일 오후 7시 15분 첫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빛나는 로맨스 포스터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