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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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데프콘, 수염 면도에도 멤버들 무반응에 "서운해"

기사입력 2013.12.20 17:03 / 기사수정 2013.12.20 17:0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17년 만의 면도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데프콘이 면도 후 달라진 자신을 본 멤버들의 첫 반응에 서운함을 토로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비포 선셋(Before Sunset)'이라는 콘셉트로 해가 지기 전까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캠핑용품을 획득하는 초대형 함정 레이스 2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등 여섯 멤버들은 고된 레이스 후 한 자리에 모여 힘들었던 여정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의 고생담을 가만히 듣고 있던 데프콘은 "저 변한 거 없어요?"라고 슬며시 물어봤다.

자신의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한 김주혁과 김준호, 김종민에게 힌트를 주는 질문이었지만, 정작 이들은 "뭐가 바뀐거야"라고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데프콘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이어 김준호는 데프콘을 찬찬히 살펴보며 "머리 깎았어?"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줬다.

17년 동안 고수해온 자신만의 수염 스타일에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데프콘에게는 큰일이었지만, 험난한 레이스를 겪은 '어리바리' 멤버들에게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자신의 '수염 면도'가 전혀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자, 데프콘은 서운함을 토로하며 "인생의 가장 큰 결정을 '1박 2일'과 함께 했어요. 갑자기 착해졌죠?"라며 면도 소감과 함께 급하게 스스로 마무리를 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김주혁, 김준호, 김종민에게 데프콘의 면도조차 알아보지 못하게 만든 고된 레이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지, 이들은 과연 해가 지기 전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할 수 있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1박 2일' 초대형 함정 레이스 2편은 오는 22일 오후 6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1박2일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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