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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70일만에 귀환…볼프스부르크, 3-1 완승

기사입력 2013.12.15 09:0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지난 10월 말리와의 A매치평가전이후 70일만의 일이다.

구자철이 교체 출전한 볼프스부르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를 3-1로 꺾고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구자철이 오랜만에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프라이부르크전에선 벤치에 앉아 부상 회복을 알렸던 구자철은 이번 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돼 활발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구자철은 발목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돼 있었다. 지난 10월 말리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되며 이번 경기 출전이 유력했다. 디에구와 루이스 구스타보 등이 부상을 입은 팀 중원에 구자철의 빠른 복귀가 절실했다.

구자철이 벤치에서 출발한 가운데 볼프스부르크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연결한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선제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 9분에는 디에구의 프리킥이 한번 굴절된 뒤 슈투트가르트 골문을 통과해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12분 티모 베르너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3분 이반 페리시치가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볼프스부르크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승리가 확실해진 후반 36분 구자철이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남은 시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44분엔 과감한 발리 슈팅을 시도하며 완벽해진 몸상태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구자철 (C) 채널 더 엠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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