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혜정(29, 볼빅)이 201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대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최혜정은 14일 중국 광저우 라이언레이크 골프장(파72·6천27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14시즌 현대차 중국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최혜정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주부 골퍼'인 최혜정인 출산 뒤 2013투어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 단독 선두에 오른 그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최혜정은 18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잡았다.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선 최혜정은 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인 9번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으며 2라운드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최혜정은 "출산을 하면서 6개월 정도 투어생활을 쉬었다. 휴식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 쉬면서 마인드나 멘탈이 좋아졌고 빨리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3 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포인트를 휩쓴 장하나(21, KT)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최혜정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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