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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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류승우, 손흥민과 함께 뛴다…레버쿠젠 임대 이적

기사입력 2013.12.13 14:0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 명문 구단이 탐낸 재능 류승우(20·제주)가 손흥민이 뛰고 있는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한다.

류승우의 소속팀 제주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승우의 레버쿠젠 임대를 공식 발표했다. 제주는 "레버쿠젠이 손흥민을 영입해 경기력과 마케팅의 성공을 거둬 류승우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길 바랐다"며 "육성 차원에서 레버쿠젠으로 위탁 임대 형식으로 보내기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터키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류승우는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심사숙고 끝에 K리그 진출로 가닥을 잡은 류승우는 올 시즌 신인 자유 영입을 통해 제주에 드래프트 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제주는 류승우의 발전 가능성을 더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임대를 허락했다.

제주 관계자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한국 축구와 선수 본인의 발전을 위해서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임대 허락 이유를 밝혔다.

류승우는 오는 16일 독일 현지로 떠나 레버쿠젠 임대 이적을 마무리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류승우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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