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숙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시청자들이 MBC를 상대로 배우 이미숙(53)의 출연을 금지해 달라며 출연금지가처분을 신청했지만 이미숙의 드라마 출연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13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그 부분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아직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상태도 아니며 출연을 금지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시청자들은 전날 MBC를 상대로 출연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MBC가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출연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이미숙의 이름을 제외했다는 이유에서다.
MBC는 방송인 김용만과 현영, 배우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등 도박과 프로포폴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게 출연 제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시청자들은 이미숙의 전 매니저 유모 씨가 최근 유죄를 선고 받았고 이미숙이 형사 고소돼 수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17세 연하남 사건을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패소한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이미숙은 1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빛나(이진 분)와 윤나(곽지민)의 엄마 정순옥 역을 맡았고,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미용실 원장 마애리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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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미숙 ⓒ 엑스포츠뉴스 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