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올해의 인물로 프란치스코 교황 선정

▲ 타임 올해의 인물 프란치스코 교황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정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겸손한 자세로 천주교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을 2013년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타임 편집장인 낸시 깁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궁전에서 거리로 나왔고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와 최악의 궁핍이 맞닥뜨리게 했으며 정의와 자비의 균형을 맞췄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200여 년 가톨릭 역사상 최초로 비유럽 출신으로 올해 3월 교황의 자리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선출된 직후 "가난한 이들을 위하는 가난한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동성애자의 권리를 옹호하며 "신을 믿지 않아도 양심을 따르면 신이 자비를 베풀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타임'이 교황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은 1994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19년 만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타임 올해의 인물 프란치스코 교황 ⓒ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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