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골퍼 이정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음주측정 거부로 기소된 골프선수 이정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11일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여자 골프선수 이정연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정연은 지난 199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해 그해 SBS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여자골프대상 우수선수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2001년 퓨쳐스 투어 19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이정연은 뛰어난 성적을 보이며 미국에서 활약하다 국내로 복귀해 2011년 LIG 손해보험 CLASSIC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몇차례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정연은 지난 3월 29일 오전 0시 25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앞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4차례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정연은 당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왼쪽 옆구리를 때렸고, 또 다른 경찰관의 가슴을 2차례 때리고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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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로골퍼 이정연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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