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극심한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줄을 잇는다. 이제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까지 우려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하면서 리그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맨유는 6승4무5패(승점22)에 그쳐 9위에 머물며 선두 아스날(승점35)과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1위는 둘째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4위(맨체스터 시티·승점29)와도 차이가 크다.
시즌 중반까지 맨유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영국 일간지 '더선'은 9일 보도를 통해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면 5천만 파운드(약 865억 원)의 금전적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수익에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챔피언스리그에 불참하면 상금과 TV중계권으로만 3천5백만 파운드(약 605억 원)를 잃는다고 분석했다. 나머지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따른 티켓 수익이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문제점만 보여주고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사퇴 압력에 이어 구단 가치 하락에 따른 비판까지 받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모예스 ⓒ 맨유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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