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넬슨 만델라 장례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故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영결식이 오늘(10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 따르면 10일 열리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영결식에 91개국 정상과 10명의 전직 국가 수반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등이 헌사할 계획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를 포함해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 등 세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는 지난 1965년 윈스턴 처질 전 영국총리와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을 뛰어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영결식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폐막식이 열린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섰던 공식석상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추도식 이후 만델라 전 대통령의 시신은 프리토리아 정부청사 유니언 빌딩에서 사흘간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15일에는 고향 쿠누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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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넬슨 만델라 장례식 ⓒ MBC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