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한 남자의 용기 있는 고백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귀가 없는 20세 청년 박대건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박 씨는 ""오른쪽 귀가 아예 없다. 듣지도 못하고, 지금은 수술로 보형물 같은 것을 붙여놓은 상태다"라며 "사람들이 징그러워해 결국 중·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방 안에서 외톨이처럼 지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혼자서 왜 이렇게 태어났나 울기도 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가수가 꿈이라고 말하며 "오디션 카메라 테스트할 때 귀 때문에 가수할 수 있겠냐고 해서 위축돼 집으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귀를 숨기고 다녔는데 나와서 밝히니까 속이 후련하다. 내 귀는 이렇게 생겼지만 앞으로 누구보다 당당하게 살아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해당 사연은 총 142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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