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우 전도연이 딸한테 영화 '내 마음의 풍금'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게릴라 데이트 전도연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도연은 딸 얘기가 나오자 "아직 제가 배우라는 걸 잘 모른다. 사람들이 저한테 와서 사인을 해 달라고 하면 딸이 '엄마한테 왜 사인을 받아?'라고 묻는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이번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촬영으로 오랜만에 집에 들어가려니까 남의 집에 들어가는 것 같았다. 아이도 멀뚱멀뚱 서서 '엄마 안녕'이라고 하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전도연은 "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첫 영화가 뭐냐"는 질문을 받고는 "18세가 많아서"라며 고민을 하다가 '내 마음의 풍금'을 꼽았다. 당시 전도연은 순수한 17세 소녀 역을 맡았었다.
이어 전도연은 "요즘은 시골 풍경을 아이가 접하기 힘들다. 땅따먹기나 고무줄 놀이 같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내 마음의 풍금'을 통해 정겨운 풍경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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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도연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