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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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 자케로니 일본 감독 "그리스를 과소평가 말라"

기사입력 2013.12.07 14:37 / 기사수정 2013.12.07 14:3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조편성에 대해 신중한 의견을 밝혔다.

일본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그리스와 함께 C조로 결정됐다.

이후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 추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냉정하게 상황을 보고 있다"며 비교적 쉬운 상대로 꼽히는 그리스에 대해 "과소평가하지 말라. 충분히 좋은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상태"라고 평했다. 이어 남미의 복병 콜롬비아에 대해서는 "힘이 있는 팀이다. 전력에 구멍이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일본 대표팀 선수들도 조편성에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미드필더 오카자키 신지(FSV 마인츠05)는 "콜롬비아와 코트디부아르는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리스 역시 고유의 색깔이 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여냈다.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 역시 "남미팀은 어느 팀이든 어렵다.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남아공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었다. 그리스도 수준이 높은 팀이다. 우선 첫 경기 승리에 집중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알베르토 자케로니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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