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후속으로 내년 1월에 방영될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제작 레이앤모)이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함께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주 KBS 별관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임수향(가야 역), 김현중(정태), 진세연(옥련)을 비롯한 이철민(불곰), 조동혁(신이치), 양익준(봉식), 조달환(풍차), 윤현민(아오키), 엄태구(도꾸), 곽동연(정태 아역) 등 주요 배역진들이 대거 참여해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처음으로 대본 리딩에 참여한 진세연은 쾌활하고 밝은 모습으로 동료 배우들에게 인사했고, 우렁찬 목소리로 "'감격시대' 화이팅!"을 외치며 대본 리딩의 포문을 열었다.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자신의 배역에 곧바로 몰입했다. 여러 캐릭터들은 때론 구수한 사투리로 정감 있게, 또 때로는 박력 넘치는 기합으로 대사를 이어갔다. 또 다양한 조연들의 개성 있고 깊이 있는 연기는 드라마의 재미와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더했다.
김현중은 드라마의 촬영 동안 더욱 친숙해진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더욱 즐거운 모습으로 대본 리딩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임수향은 일본 최대 야쿠자 조직인 일국회의 회주 덴카이의 손녀로 극중 부하인 조동혁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조직 여두목의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감격시대'는 현재 한층 높은 완성도를 위해 전 제작진이 전력투구 중이다. 3년 가까운 기획기간과 올 초 제작에 돌입해 1년여의 기간을 거치며 드라마를 준비해온 '감격시대' 팀은 배우와 제작진이 혼연일체가 된 모습으로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감격시대' 제작사 측은 "거대한 스케일과 섬세한 연출력의 김정규 감독, 깊이 있는 대본에 초호화 캐스팅은 시작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똘똘 뭉쳐 촬영에 임하고 있는 배우와 제작진의 열의가 '감격시대'의 진짜 힘이다"라고 전했다.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감격시대'는 내년 1월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레이앤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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