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넬슨 만델라 타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계적인 축구스타였던 데이비드 베컴이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타계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베컴은 6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넬슨 만델라 가족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는 진실하고도 용감했던 한 사람을 잃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진심 어린 사랑을 보여준 만델라라라는 사람을 알게 되어 영광입니다. 평안히 잠들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베컴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 지난 2003년 5월 당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었던 베컴은 남아공 대표팀과 친선 경기 직후 요하네스버그에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만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베컴은 평소 존경해오던 만델라의 이름과 등번호 3번이 새겨진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전달했다.
한편 '자유와 평화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5일 오후 8시 50분경 지병인 폐 감염증이 재발해 향년 9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지난 6월 지병인 폐 감염증 재발로 병원에 입원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9월 퇴원한 뒤 요하네스버그의 자택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백인 정권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투쟁하다 27년을 감옥에서 보내는 등 인종 차별 철폐를 위해 살아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이기도 한 그는 지난 1993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넬슨 만델라 타계 ⓒ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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