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익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아내 강미형과 사별한다면 다른 여자와 연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 함익병은 장모님으로부터 "만약 내 딸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자네가 80세가 되면 연애를 할 거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함익병이 "좋은 사람 있으면 할 거다"고 답하자 장모는 "본심을 한 번 알아본 건데 되게 이기적이다"라며 서운해 했다.
그러자 함익병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우연한 기회에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굳이 회피 할 이유도 없단 얘기다"고 설명했다.
이후 장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 남편인데 보기 싫을 거다. 내심 '우리 딸이 오래 살아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강미형은 "좋은 사람 있으면 당연히 만나야 되지 않냐? 내가 죽은 다음 까지 뭣 하러 참견이냐. 반대로 남편이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면 나도 마찬가지 일 것 같다"고 대수롭지 않은 듯한 반응했다.
이어 강미형은 "내가 보기에 함 서방은 절대 결혼 못 한다. 미안하지만 내가 오래 살 예정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함익병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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