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하지원 정체에 혼란 "여자인가?"

▲기황후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지창욱이 하지원의 정체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1회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이 기승냥(하지원)의 정체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환은 무수리 기승냥이 고려에서 만났던 병사 기승냥과 친남매처럼 닮아 있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타환은 기승냥을 찾기 위해 은밀히 고려로 사람을 보낸 후 기승냥이 여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겼다.

타환은 "승냥이가 계집이다? 아니다. 나보다 활 솜씨도 뛰어나고 내가 계집에게 졌을 리 없다"라고 혼자 생각했다.

하지만 타환은 "승냥이가 계집 옷을 입는다면?"이라면서 기승냥을 상상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예쁘다.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다.

머릿속이 기승냥으로 가득 찬 타환은 혼자 다른 생각에 빠져 있는 기승냥을 보고 묘한 감정에 휩싸이며 그녀의 정체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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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창욱, 하지원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