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김선우가 LG에 새 둥지를 틀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일 정오 투수 김선우(전 두산)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LG는 김선우와 연봉 1억 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선우는 "10년 동안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지금까지 야구선수로 뛸 수 있게 도와주신 두산 구단 및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로서 마지막 기회를 주신 LG 김기태 감독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LG 백순길 단장은 김선우 영입 소식을 전하며 "김선우의 입단을 환영한다. 김선우의 많은 경험과 노련한 경기 운영이 내년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김선우는 2008년 이후 이번 시즌까지 통산 151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4.27, 57승 45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한 가운데 두산에서 방출됐다. 이번 시즌 연봉은 5억원이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로 팀을 옮긴 김선우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