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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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라쿠텐 마쓰이 "목표는 다나카 마사히로"

기사입력 2013.11.29 11:03 / 기사수정 2013.11.29 11:0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목표로 하고 싶은 선수는 다나카 마사히로"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소속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1순위 신인 마쓰이 유키가 담대한 목표를 드러냈다. 올 시즌 '무패'를 기록한 다나카 마사히로를 목표로 삼아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일본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29일 전날(28일) 마쓰이가 라쿠텐과 계약금 1억엔, 옵션 5천만엔, 연봉 1500만엔(추정)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등번호는 '에이스'의 상징인 1번이다.

마쓰이는 계약을 마친 소감에 대해 "이제 정말 프로야구 선수가 됐구나, 하고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라쿠텐 구단에 대해 "우승 퍼레이드 뉴스를 보고 정말 많은 팬에게 사랑을 받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내년에든 그 일원으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24일 열린 라쿠텐의 우승 퍼레이드에는 21만 4천여명(실행위원회 추산)의 팬이 운집했다.

그는 '목표로 하고 싶은 선수'로 당당히 다나카를 언급했다. "시즌 내내 지지 않은 대단한 투수다. 정신적인 면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에서의 목표를 묻자 "우선은 라쿠텐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신인다운 태도를 보였다.

겸손한 발언은 또 있었다. 같은 팀 선배 마쓰이 가즈오와 호칭이 겹치는 문제에 대해 "(이름이) 불릴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일본 '주간베이스볼'은 11월 마지막주 2014년 신인드래프트 특집호에서 마쓰이를 "학습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했다. 12개 구단 가운데 5개 구단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을 정도로 가능성은 입증됐다. '에이스' 다나카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마쓰이가 신인 돌풍을 일으킬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마쓰이는 지난 9월 대만에서 열린 2013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한국전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라쿠텐 골든이글스 ⓒ 라쿠텐 구단 홈페이지]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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