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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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라인업 '이상 그 이상', 조승우의 첫 단막극 연기 어떨까

기사입력 2013.11.27 15:04 / 기사수정 2013.11.27 15:04



▲ 이상 그 이상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드라마 페스티벌'의 8번째 이야기 '이상, 그 이상'(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이 화려한 라인업을 내세워 28일 시청자를 찾아간다.

'마의' 드림팀이 뭉친 '이상, 그 이상'은 '마의'의 집필을 맡았던 김이영 작가와 공동연출을 맡았던 최정규 PD를 비롯해 조승우, 한상진, 인교진이 출연을 결정했다. 

뮤지컬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던 톱배우 조승우의 출연은 방송가에서 단연 눈길을 끌었다. 그가 TV에 모습을 드러낸 건 약 8개월만으로 데뷔 첫 단막극 출연이다.

조승우는 "'마의'를 연출했던 최정규 PD와 연출 데뷔작에서 힘을 모아 멋지고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자고 했기에 주저할 것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의리남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극중 조승우는 절망과 열망, 두 가지 눈빛을 가진 비운의 천재 시인 이상으로 열연한다.

이밖에 최정규 PD의 또 다른 공동연출작 '투윅스' 출연 배우들인 박하선, 조민기 역시 의리 하나로 출연을 결정했고, 영화 '롤러코스터'를 통해 연기변신에 성공한 정경호, 맹세창 등이 캐스팅되면서 호화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상, 그 이상'은 한국 문학계의 이단아 이상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시대극 드라마다. 이야기는 이상의 친구 구본웅(정경호)이 그린 이상의 초상화 '우인상'이 70년대 어느 화랑 골목에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고종 황제의 밀지가 덕수궁 연못에서 발견된 뒤 그 밀지를 접한 사람들이 하나둘 죽어가는 의문의 사건이 터지고, 미어가 담긴 밀지를 구한 이상(조승우 분)은 그곳에 황금의 위치가 담겼음을 알아낸다. 이상은 대한제국 재건에 대한 꿈으로 눈이 빛나기 시작하고, 이에 이상의 친구인 본웅(정경호), 비밀을 가진 여인 경혜(박하선) 등이 엮이게 되면서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진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된 MBC 단막극 시리즈인 '드라마 페스티벌'은 촬영단계부터 특수영상, CG 등 후반작업까지 완벽한 UHD로 제작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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