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 나영석 PD "윤여정과 가장 먼저 만나 배우들 섭외"

▲ 꽃보다 누나, 나영석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나영석 PD가 '꽃보다 누나'의 섭외과정을 공개했다.

나영석 PD는 26일 신촌의 한 카페에서 열린 '꽃보다 누나' 기자간담회에서 "윤여정 선생님과 제일 먼저 만났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그는 "여행 두 달 전부터 윤여정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윤여정 선생님이 '여행을 싫어한다'며 처음에는 여행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셨다"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 선생님이 예민하셔서 '여행을 갔다오면 앓아눕는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나영석 PD는 "윤여정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이 합류의사를 전해 '꽃보다 누나'가 탄생됐다"고 전했다.

이어 나영석 PD는 "'꽃보나 누나'는 기획단계부터 40대 이상의 경력 10~20년의 성공과 부침이 있는 여자 연예인들을 찾았다"고도 말했다.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 캐스팅 뒷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꽃보다 할배'때에도 이순재 선생님을 먼저 만났다. 그 후 이순재 선생님께 신구, 박근형, 백일섭 선생님을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꽃보다 누나'는 지난달 4일 종영한 '꽃보다 할배'의 후속작이다. 배우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과 배우 겸 가수 이승기의 크로아티아 여행기가 펼쳐진다. 29일 밤 10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나영석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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