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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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팬미팅서 여장하고 아이유-에이핑크 곡 깜짝 무대 (종합)

기사입력 2013.11.24 18:3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그룹 틴탑(캡, 니엘, 리키, 엘조, 창조, 천지)이 팬미팅에서 여장을 하는 등 깜짝 무대를 펼쳤다.

틴탑은 24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팬클럽 ANGEL 2기 팬미팅 'ANGEL CLASS'를 개최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틴탑은 '장난 아냐', 'Don' I', '박수', '못났다', '엔젤', '긴 생머리 그녀', 미치겠어' 등 자신들의 곡 7곡과 다른 가수들의 곡 6곡으로 총 13번의 무대를 펼치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3500 팬들의 큰 성원을 받았다.



'ANGEL CLASS'라는 행사명에 걸맞게 교복을 입고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멤버들은 한결같이 자신이 학창시절 모범생이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스스로의 미모를 과시하는 '비주얼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이 낸 퀴즈를 풀며 토크 시간을 가졌다. 퀴즈에서 꼴지를 차지한 멤버는 벌칙을 수행해 SNS에 올린다는 조건이 붙었다.





첫 데뷔 방송 무대 등 자신들에 대한 문제에 멤버들은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겠느냐"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점점 높아지는 난이도에 오답이 속출했다. 꼴지 위기에 몰린 멤버들은 "정답으로 봐 달라"며 애교도 부렸다. 천지는 귀여운 표정을 지으면 풍선을 두 개 준다는 MC의 제안에 "지조를 지키겠다"며 버티다가, 풍선 세 개를 준다는 제안에 책상 위로 올라가 온 몸으로 귀여운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더 캡은 꼴지인 니엘에게 "오늘 연습 때 니엘에게 재킷만 입고 상의 탈의를 한 모습을 오늘 오후 11시 30분에 SNS에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해 니엘을 난감하게 했다.

멤버들은 팬미팅을 통해서만 보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캡·엘조·리키는 아이유의 '분홍신'의 무대를 꾸몄다. 리키는 아이유와 같이 붉은 스커트를 입고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천지·니엘·창조는 모두 여장을 한 채 에이핑크의 'NONONO'의 안무를 그대로 소화했으며,  리키와 창조는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형용돈죵(정형돈·지드래곤)이 불렀던 '해볼라고'로 코믹한 안무를 그대로 재현했다.



멤버들은 하루 전 생일이었던 엘조에게 생일 축하 케이크를 건냈다. 팬들이 엘조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줬다. 엘조는 "어쩐지 멤버들이 생일 축하를 안 해주더라. 멤버들과 팬분들 나를 믿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내 손을 꼭 잡고 가자"며 감격했다.

멤버들은 팬클럽 이름과 동명의 곡 '엔젤'을 부르며 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우리만 바라봐 주고 사랑해 주는 팬들을 모으고 뜻 깊은 시간을 가져 기뻤다. 다음에는 더 멋지고 섹시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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