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4:16
사회

소금밥 학대 계모, 징역 10년 선고받자 누리꾼 '분노 폭발'

기사입력 2013.11.22 08:45 / 기사수정 2013.11.22 08:45




▲ 소금밥 학대 계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소금밥을 의붓딸에게 먹여 사망하게 만든 계모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21일 서울고법은 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51살 양 씨의 항소심 재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양 씨의 잔혹한 행위는 지난해 8월 정 양이 사망에 이르기까지 이어졌다. 특히 한 달 가까이 정 양에게 다량의 소금을 넣은 소금밥을 1주일에 약 2~3차례 먹였으며, 정 양의 토사물과 음식물 쓰레기, 대변 등 을 먹이는 등 상상 이상의 학대를 저질렀다.

양 씨는 지난해 12월 당시 10살 난 의붓딸 정 양에게 폭행을 비롯해 소금을 섞은 소금밥을 먹이는 등 가혹한 학대행위를 저지른 끝에 나트륨중독으로 인해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

소금법 학대 계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누리꾼들은 "요즘 들어 정신나간 계모가 많네", "아무리 계모라도 저러면 되나", "어떻게 어린 아이에게 저런 학대를", "징역 20년도 모자라"라며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계모에 대한 편견이 생길 것 같아 안타깝다", "모든 계모가 저러진 않을 것 같은데 슬프네", "몇몇의 악랄한 계모들 때문에 안 그런 사람들까지 피해본다"며 씁쓸해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소금밥 학대 계모 ⓒ YTN 방송 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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