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쁜남자, 상속자들 시청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과 '예쁜남자'가 시청률 면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4회는 22.1%의 전국 시청률(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0.6%)보다 1.5%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반면 '비밀'의 덕을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됐던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는 지난 첫 방송분(6.3%)보다 0.2%P하락한 6.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10%대 중후반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차지했던 KBS 2TV '비밀'이 종영한 뒤 '상속자들'과 '예쁜 남자'의 경쟁에 관심이 모아졌다. '비밀'에 밀려 수목극 2위에 만족해야했던 '상속자들'이 1위를 차지할지, '비밀'의 후광을 업은 '예쁜 남자'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지 궁금증을 고조시킨 가운데 결과는 '상속자들'의 승리였다.
김탄(이민호 분)과 은상(박신혜)의 러브라인이 가속화된 '상속자들'은 '비밀 종영 뒤 20.6%, 22.1%로 2회 연속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그러나 장근석, 아이유, 한채영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예쁜남자'는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내놓았다.
하지만 첫 회에서 5.3%의 시청률로 출발해 18.9%로 종영했던 '비밀'처럼 '예쁜남자' 역시 회를 거듭하면서 시청률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 향후 '예쁜남자'가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쫄깃한 러브라인으로 수목극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C '메디컬탑팀'은 6.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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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상속자들 예쁜남자 ⓒ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