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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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전영중 사망, '개그투나잇' 동료 안정빈 "말이 안 나와"

기사입력 2013.11.21 16:36

정희서 기자


▲ 개그맨 전영중 사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맨 전영중 사망 소식에 개그맨 안정빈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전영중은 이날 오전 3시 20분경 오토바이를 타고 서강대교에서 여의 2교 방향으로 주행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전영중은 사고 지점의 인근에 위치한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전영중은 헬멧을 쓰지 않고 있었으며 음주여부에 대해서는 경찰이 CCTV 분석을 통해 조사 중으로 전해졌다.

전영중의 사망 소식에 '개그투나잇'에 함께 출연했던 안정빈은 자신의 트위터에 "영중이형. 전화 받고 장난인 줄 알았어. 택시타고 병원으로 오는 데도 장난인 줄 알았어. 만나면 화내면서 장난치지 말라고 하려고 했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형, 아 말이 안 나오네. 형 거기선 행복해. 진짜 밉다. 약속도 하고선…속상하다. 진짜"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故 전영중은 지난해 S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투나잇'에서 동료 개그맨 김승진, 김정화 등과 함께 '인생은 아름다워' 코너에 출연했다. '개그투나잇'이 '웃찾사'로 바뀐 후에도 전영중은 신인 개그맨들과 함께 '최선입니까'라는 코너로 활동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개그맨 전영중 사망 ⓒ S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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