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 오류, 평가원 "교과서에 명시, 이상 없다"

▲ 수능 출제 오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013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 출제 오류가 제기됐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문제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평가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능 출제 오류'와 관련해 '수능 출제 오류 논란 관련 설명자료'를 내고 수능 출제 오류 논란을 일으킨 세계지리 8번 문항이 사회탐구영역 위원장과 출제위원,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이의심사실무위원회에서 정답에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 오류'가 지적된 세계지리 8번 문항은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회원국과 유럽연합 EU를 비교하는 문제로 정답은 EU의 총생산액(GDP)이 나프타보다 크다는 보기 디귿 3번이었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실제 EU가 금융위기 때문에 2010년 이후 총생산액이 나프타가 EU를 앞질렀다며 '수능 출제 오류'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평가원은 교과서에서는 EU가 최대경제권이라고 분명히 명시 돼 있다고 주장하며 "천재교육과 교학사가 출판한 교과서 내용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며 "2011년 교과서 배운 수험생에 2012년 상황 물은 것"이라고 '수능 출제 오류'에 대해 이상이 없음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수능 출제 오류 ⓒ 2013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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