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내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첫 단계는 허리 상태 점검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는 19일 "다르빗슈가 허리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며 "텍사스는 그가 내년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시즌 막판 허리 통증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뒤 주사를 맞는 등 치료를 받았으며 이번주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을 만난다.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9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앞선 23차례 선발 경기에서의 평균자책점은 2.68이었다. 다르빗슈의 시즌 막판 부진은 '척추 신경 장애'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경쟁한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앞선 23차례 선발 경기에서 경기당 6.68이닝을 던진 다르빗슈는 마지막 9경기에서 6.20이닝을 던졌다. 마지막 3경기에서는 6이닝을 채우지 못할 정도였다(5, 5⅓, 5⅔이닝).
다르빗슈는 올 시즌을 13승 9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277개의 삼진을 잡아낸 가운데 9이닝당 탈삼진은 11.89개로 나타났다.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르빗슈 유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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