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은퇴를 선언한 가수 패티김이 수상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제 4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 패티김은 "작년에 은퇴를 공식 발표하고 1년여 간 그동안 박수와 환호르르 보내주신 팬분들과의 순회공연을 마쳤다. 10월 26일 길고 긴 여정에 종점에서 내렸다"고 입을 열었다.
패티김은 "그동안 노래는 내의 운명이고 무대는 나의 생명이라고 항상 철칙으로 생각하면서 살아온 내게 무대를 떠나는 이 마당에,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훈장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훈장을 받도록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나에게 55년 긴 세월 끊임없이 애정과 지원을 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후배님들이 항상 열정과 애정을 잃지 말고 노력하는 자세로 훌륭한 가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가수 조용필과 배우 안성기, 코미디언 구봉서가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한편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올 한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이들을 정부차원에서 격려하고 포상하는 시상식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신영일과 애프터스쿨 유이가 진행을 맡았으며 엑소(EXO), KBS 2TV '개그콘서트-뿜 엔터테인먼트' 팀과 노브레인, 김태우, 아이유, 시크릿, HE6 등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패티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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