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왕 구속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에서 10년 연속 보험왕을 차지한 보험설계사가
13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보험설계사 A씨가 비과세 보험 상품을 이용해 200억 원 상당의 비자금을 관리하게 도와준 혐의를 적발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보험설계사 A씨는 한 해 평균 200억 원의 보험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10년 연속 '보험왕'에 선정된 업계의 전설적 인물이다.
A씨는 인쇄 업체 대표 B씨의 보험 150여 개를 관리하며 불법 비자금 조성을 도와준 것으로 포착됐다. A씨는 B씨의 불법 비자금 2백억 원을 관리하며 60억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불법으로 조성한 비자금 등을 세무당국의 추적을 피할 수 있는 각종 비과세 보험 상품으로 장기간 은닉한 사건이다. 향후 비과세 금융상품에 대한 세무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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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