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수사부반장' 한보름-최우식, 완벽 케미 선보일까

▲ 드라마 페스티벌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단막극 '수사부반장-왕조현을 지켜라'(극본 이현주 연출 권성창)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14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 페스티벌'의 7번째 단막극 '수사부반장-왕조현을 지켜라'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MBC 드라마 '수사반장' 광팬인 고등학생 부중식(최우식 분)과 그와 엮이게 된 버스 안내양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부는 제쳐두고 드라마 '수사반장'에 빠진 부중식은 "최불암은 김반장, 나는 부반장"이라 칭하는 못말리는 고3학생이다.

그런 그는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버스 안내양 왕조현(한보름)과 마주친 뒤 사랑에 빠진다.

중식은 왕조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쉽지 않고, 왕조현과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수사반장'에서나 봐왔던 실제 수사를 하게 되는 유쾌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 부중식을 맡은 최우식의 물 오른 능청연기가 관전포인트다. 촬영 당시 최우식은 배경에 맞춰 촌스러운 의상과 헤어는 물론 한 눈에 반한 여자에게 서툰 감정표현을 하는 당시의 고3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최우식은 "직접 겪어보지 못한 시대를 작품을 통해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개인적으로 권성창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분들과 일한 것도 기뻤고 행운이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보름은 "많은 분들께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시대 속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더 치열하게 촬영에 임했다"며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이밖에 베테랑 배우 김희정과 정만식이 각각 중식의 엄마 오진정과 김계장으로 열연하고 신인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강태오가 중식의 절친 남남철 역을 맡는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된 MBC 단막극 시리즈인 '드라마 페스티벌'은 촬영단계부터 특수영상, CG 등 후반작업까지 UHD로 제작됐다.

1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드라마 페스티벌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