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집으로 가는 길' 실화 소재, 솔직히 흥미로워"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전도연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전도연, 고수 등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주연 배우들과 방은진 감독은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도연은 "실존 인물의 이야기지만, 촬영하다 보니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하는 중에도 누군가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을 것 같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영화의) 실화를 접했을 때, 솔직히 흥미로웠다"는 전도연은 "가슴이 아프기 보다는 흥미를 가지고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촬영하면서 얼마나 무서웠을지 생각을 했다. 많이 답답했을 것 같더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 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전도연은 억울하게 감옥에 수감 된 평범한 주부 '정연' 역을 맡았다. 12월 19일 개봉 예정.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전도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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