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근 통편집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불법 도박 혐의를 받은 개그맨 이수근이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한다.
K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내일(12일) 방송될 '우리동네 예체능'의 이수근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며 "다음주 방송되는 33회분은 당시 이수근이 손가락 부상으로 녹화 참여를 안했다. 이에 따라 이수근이 자연스럽게 하차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 편은 이수근을 제외한 채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10일 SBS '8시 뉴스'는 불법 베팅사이트를 통해 도박한 혐의로 최근 방송인 이수근과 탁재훈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수근과 탁재훈은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승리팀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수억 원대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수근의 소속사 관계자는 같은 날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수근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수근 ⓒ 엑스포츠뉴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