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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시몬스, 2013 '플래티넘 골드글러브' 수상

기사입력 2013.11.10 11:5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매니 마차도(볼티모어)와 오전 안드렐톤 시몬스가 '플래티넘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10일 야구용품제조업체 롤링스는 '플래티넘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을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차도가, 내셔널리그에서는 시몬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교롭게도 모두 메이저리거 2년차 선수들이다.

'플래티넘 골드글러브'란 올 시즌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대상으로 팬투표 결과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  Society for American Baseball Research)의 분석 결과를 더해 '2013년 가장 뛰어난 수비수'를 선정하는 상이다. 

마차도는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에서 경합했다. 그는 수비율(0.973)과 보살(355개), 병살타성공(42회), RF(레인지팩터, 3.02)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비 부문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Defensive Wins Above Replacement)에서는 4.4(메이저리그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전통적인 수비 관련 통계수치뿐만이 아니다. 마차도는 TZ(Total Zone Rating, 평균적인 야수에 비해 몇 점을 막아냈는지를 수치화)에서 32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전체 메이저리그 전체 야수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이자 역대 메이저리그 12위에 해당한다. 

시몬스는 팬투표에서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에게 1%차로 1위를 내줬지만 수비관련 통계수치 점수에서 결과를 뒤집었다. 올 시즌부터 바뀐 수상자 선정 방식이 영향을 미쳤다.

그는 SDI(SABR 수비 지표, SABR Defensive Index)를 포함한 대부분의 수비 관련 통계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했다. TZ는 30, DRS(defensive runs saved, 해당 선수가 수비를 통해 막아낸 점수의 합계)에서는 41을 기록했다. 시몬스의 올 시즌 DRS는 이 공식이 고안된 2003년 이후 메이저리그 유격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안드렐톤 시몬스, 매니 마차도 ⓒ MLB.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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