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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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만난 AC밀란 감독 "메시가 부진하다고?"

기사입력 2013.11.06 21: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모든 눈이 무득점 행진 중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발에 쏠린다. 그만큼 AC밀란은 메시 방어에 방심하지 않고 있다. 

메시는 오는 7일 캄프누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AC밀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 출전을 준비 중이다. 조 선두를 유지해야 하는 바르셀로나로선 메시의 득점이 나와야만 한다.

그러나 메시의 페이스가 예전만 못하다. 메시는 지난달 허벅지 부상을 털고 돌아온 뒤 밀란과 3차전에서 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무득점에도 네이마르와 알렉시스 산체스 등의 활약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어 더욱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메시가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2년 만으로 현지 언론은 현재 메시의 모습을 부진으로 정의했다. 그 사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등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놓고 다툴 라이벌들은 여전한 활약을 보여줘 더욱 메시의 현재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메시를 상대하는 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알레그리 감독은 "메시가 부진한 것이냐"며 "그는 언제나 최고다. 지금도 마찬가지다"고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밀란은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강제 합숙에 들어가는 등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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