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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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추억' 아스날 벵거 "독일 원정? 느낌 아니까"

기사입력 2013.11.06 10:44 / 기사수정 2013.11.06 11:0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르센 벵거(아스날) 감독이 독일 원정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벵거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전으로부터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 대해 우린 긍정적인 태도로 임할 예정"이라 밝혔다.

아스날은 7일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무엇보다 독일 원정이란 부담감이 밀려온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로 유명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쉽지 않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다수의 여론들이 아스날의 험난한 원정길을 예상한 상황. 하지만 벵거 감독은 자신감에 찬 출사표를 던졌다. 독일 원정에 대한 부담보단 기대감을 논했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원정에서 꺾은 추억을 되새겼다. 당시 아스날은 뮌헨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둬 챔피언 뮌헨이 기록한 유일한 패배를 선사한 장본인이 됐다.

경기를 앞두고 벵거 감독은 "우린 유럽 전지역, 어느 곳에서든 경기를 해봤고 늘 같은 접근법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경기에서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똑같이 접근할 것"이라며 전술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 공언했다.

이어 그는 경기 판도에 대해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모르는 것이고 이러한 불확실함은 늘 축구를 훌륭하게 만든다"면서 "도르트문트와 우리 팀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 적어도 이것은 두 팀 모두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달려들 것이란 걸 예상케 한다"며 박빙의 승부를 전망했다.

[사진=아르센 벵거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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