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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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도지원, 박원숙에 독설 "지옥불에 떨어질 거다"

기사입력 2013.11.03 23:16



▲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도지원이 자신의 딸을 죽게 만든 시어머니 박원숙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복수를 예고했다.

3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2회에서는 윤영혜(도지원 분)가 죽은 줄 알고 있는 자신의 딸의 가묘에서 강정심(박원숙)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윤영혜는 김백원(김유정)의 생존 사실을 모른 채 강정심이 만들어놓은 가묘를 찾아 "잘 지내니 거기 힘들지 않지. 우리 아기 얼마나 보고 싶은지 아니. 살아있으면 너 꼭 안아줄 텐데"라며 절절한 모성을 보였다.

이때 강정심이 나타났고, 윤영혜는 "여전히 건강하셔서 다행이네요. 나는 이 무덤들 옆에 강정심씨 무덤 있을까봐 걱정했어요"라며 적개심을 드러냈다.

강정심이 "십 년 만에 찾아와가 지금 내한테 시비 거는 기가?"라며 언짢은 기색을 보이자 윤영혜는 "왜요. 지렁이가 밟혀서 꿈틀대니까 기분 나쁘세요? 기껏 아이 가묘하나 마련해두고 꽃다발 바치면 죄책감이 사라져요?"라고 쏘아붙였다.

윤영혜는 "죽어도 나는 우리 남편하고 아이 만나겠지만 강정심 씨는 아니겠죠. 지옥불에 떨어질 테니까"라고 독설을 퍼부었고, 이어 "다음에 만날 땐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거예요. 새끼 잃은 짐승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기대하세요"라며 복수심을 표출했다.

하지만 윤영혜와 강정심이 죽은 줄 알고 있는 하빈은 윤영혜의 첫사랑인 김한주(김상중)을 아빠라고 여기며 김백원이라는 새 이름으로 살아있는 상황. 복수심이 불러일으킬 비극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도지원 박원숙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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