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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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지토, 샌프란시스코 유니폼 벗는다…구단 옵션 행사 포기

기사입력 2013.11.03 17:17 / 기사수정 2013.11.03 17:2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좌완 배리 지토가 팀과 결별했다.

미국 CBS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3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지토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지토의 2014년 옵션인 1,800만 달러를 행사하지 않고, 바이아웃 옵션(700만 달러)을 주는 것으로 지토와의 계약을 끝냈다"고 덧붙였다.

2002년 23승 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지토는 지난 2007년 7년 간 1억 2,600만 달러(한화 약 1336억 원)이라는 최고 몸값으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적 후 7년 간 63승 80패, 평균자책점 4.62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토는 올 시즌도 5승 11패, 평균자책점 5.74에 머무르며 부활에 실패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외야수 안드레스 토레스에 대해서도 옵션 행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토레스는 올 시즌 103경기에 나서 77안타 2홈런 21타점 타율 2할5푼을 기록했다. 토레스는 왼쪽 아킬레스 부상으로 시즌 막판 정상적인 출전을 하지 못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배리 지토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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