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캡틴' 데릭 지터가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양키스는 2일(한국시각) 지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1년이며 연봉은 1200만 달러(한화 약 127억원)다.
지터는 2011년 양키스와 3년간 총액 5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2014년은 옵션으로 950만 달러의 연봉이 남아 있었으나 구단과 선수가 새 계약에 합의했다.
지터는 올 시즌 단 17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 사이 세 차례나 부상자명단(Disable List)에 이름을 올렸다. 타율은 1할 9푼에 머물렀고, 홈런은 1개 밖에 때려내지 못했다. 데뷔 후 18시즌 동안 단 5차례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점을 고려하면 악몽같은 시즌이었다.
양키스의 주장이기도 한 지터는 1995년 메이저 데뷔 후 팀 사상 최다 경기 출전, 안타, 도루, 몸에 맞는 볼 기록을 가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데릭 지터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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