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 '내가 살인범이다' 정병길 감독, 신인감독상 수상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내가 살인범이다' 정병길 감독이 신인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병길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이름을 호명받고 무대 위에 오른 정병길 감독은 "감사하다.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살인범이다'는 참 힘들게 만든 영화인데, 같이 만드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 관객분들 감사하다. 이 영화를 재밌게 봐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가 살인범이다' 정병길 감독 외 '늑대소년' 조성희, '몽타주' 정근섭, '숨바꼭질' 허정, '힘내세요 병헌씨' 이병헌 등이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제 50회 대종상영화제는 총 5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본선에 진출한 영화는 '7번방의 선물', '관상', '설국열차', '신세계' 등 총 21개 작품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내가 살인범이다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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