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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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6] 삼성 '선두타자 출루=득점' 공식세우며 6회 역전

기사입력 2013.10.31 20:39 / 기사수정 2013.10.31 20:4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삼성이 '선두타자 출루=득점' 공식을 세우며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3-2로 앞서 있다. 두산이 안타 6개, 4사구 7개로 13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솔로홈런으로 2득점에 그친 것과 달리 삼성은 안타 5개, 4사구 1개만으로 3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3회와 6회 선두타자 출루가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3회 진갑용이 김현수의 수비 실수를 틈타 2루를 밟았고, 이어 정병곤의 번트에 3루까지 진출한 뒤 1번타자 배영섭의 중견수 뜬공에 득점했다.

6회는 더욱 극적이었다. 선두타자 박한이가 좌전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채태인의 역전 2점 홈런이 터졌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5회까지 3안타에 묶였던 삼성에게 값진 한 방이었다.

반면 두산은 6회까지 5명의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득점은 2점 뿐이었다. 이 점수도 1회 정수빈, 5회 최준석의 솔로 홈런에 의한 것이었다.

2회 이종욱, 3회 최준석, 6회 김재호가 출루하며 이닝을 시작했지만 그 누구도 홈베이스로 돌아오지 못했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두산에게 돌아온 것은 역전이라는 씁쓸한 결과뿐이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삼성 채태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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