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30
연예

정우 "김기덕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었다" (붉은 가족)

기사입력 2013.10.31 14:47 / 기사수정 2013.10.31 14:4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정우가 김기덕 감독에 대한 '사심'을 드러냈다.

김유미, 정우, 손병호, 박소영 등 영화 '붉은 가족'의 주연 배우들과 이주형 감독, 김기덕 감독 등은 3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붉은 가족'에서 '김재홍'이라는 남편 역을 맡은 정우입니다"라며 자기 소개를 한 정우는 "예전부터 김기덕 감독님의 작품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이번 작품으로 간접적으로나마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붉은 가족'은 김기덕 감독이 시나리오와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정우는 이어 "현장에서 몸이 많이 힘들었지만, 이주형 감독님이 너무나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사실 예산이 많지 않은 작품이다 보니까 차가운 도시락과 햄버거를 먹어가며 열정으로 촬영했다. 부족한 부분도 너그럽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는 정우의 두번째 스크린 주연작으로 그는 지난 2010년 영화 '바람'을 통해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한편 영화 '붉은 가족'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란한 가족이지만, 진짜 정체는 공화국의 혁명 전사인 고정 간첩 가족 '진달래'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으며 이주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중 정우는 북에 놓고 온 아내와 아이를 그리워하는 위장 남편 '김재홍'을 연기했다. 11월 6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정우, 김기덕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