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콘서트' 지아이 "나눔은 곧 행복이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지아이(GI)가 파워풀한 안무로 서울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아이는 26일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3 희망 나눔 천사 콘서트(이하 희망 나눔 콘서트)'에 참여했다.

데뷔곡 '비틀즈(Beatles)'로 무대에 오른 지아이(하연, 원캣, 은지, 아이, 아람)는 긴 머리와 귀여운 스타일의 걸그룹이 아닌 짧은 머리와 보이쉬한 스타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지아이는 보이그룹 못지 않은 파워풀한 안무로 소녀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발라드곡 '너때문에' 무대에서는 여성적인 매력과 감미로운 보컬을 뽐냈다. 지아이 멤버들은 직접 양손으로 박수를 치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데뷔한 지 200일 된 따끈따끈한 신인 지아이는 당찬 목소리로 "우리는 지아이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나눔의 의미를 묻는 MC 이창명의 질문에 하연은 "지아이에게 나눔은 행복"이라며 "나눔은 하면 할수록 행복한 것 같다. 좋은 취지의 공연에 참여하게 돼 행복하다. 내년에도 불러 주시면 반드시 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아이는 이어 강렬한 사운드의 신곡 'ㄱ(기역)' 무대를 선보였다. 지아이는 중독성 있는 신나는 일렉트로 힙합곡으로 추위에 몸을 웅크리고 있던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다.

지아이는 지난 4월 힙합과 알엔비를 접목시킨 독특한 스타일의 '비틀즈'로 데뷔했으며, 9월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TREMENDOUS'의 'ㄱ', '뻥치지마'를 발표했다.

한편 어린이재단·서울특별시·서울시특별시 교육청·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엑스포츠뉴스·뉴스토마토·토마토TV·스포츠투데이가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김소정, 제이워커, 나인뮤지스, 더씨야, 베스티, 아이투아이, 제이투엠(J2M), GI(Global lcom), 퓨어, 허니지가 출연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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