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승엽 길은정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편승엽이 故길은정의 기자회견에서 증언했던 여성이 전과자였다고 밝혔다.
편승엽은 25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 출연해 전 부인 故길은정과 연애시절부터 이혼 법정공방까지 겪으며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최초로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편승엽은 故길은정의 일기에 이어 법정공방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기자회견 당시 길은정과 함께했던 묘령의 여인 2명 중 1명이 전과자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편승엽은 "두 명 중 한 사람은 나도 알고 있었다. 그 사람은 경찰조사에서 다 잘못했고 기자회견 내용은 거짓이었다고 진술했다. 내 앞에서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내가 경찰에서 나오고 난 뒤 진술을 번복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특히 편승엽은 "한 사람은 아예 출두를 안 했다. 알고 보니 출두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출두하면 구속이 되는 상태였다. 절도 전과가 하나 있었다. 출두를 요구하는데 안 나왔고 경찰서에서 기소를 내리려고 보니깐 절도 전과가 있다고 하더라. 또 사기 전과 2개가 기소 돼있어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벽은 "그 사람들이 편승엽을 비방하려던 이유가 뭐냐"고 질문을 던졌고, 편승엽은 "내가 알기론 어떤 관계자와 아는 사이라고 들었다"고 답했다.
앞서 편승엽은 1996년 암 투병 중이던 길은정과 결혼했으나 7개월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2002년 길은정이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두 사람은 명예훼손으로 법정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편승엽 ⓒ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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