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에버튼과 선덜랜드가 이청용(25·볼튼)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에버튼과 선덜랜드가 한국의 에이스 이청용과 사인하기 위해 경쟁을 벌일 것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양 팀의 감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이청용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스타는 "에버튼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청용을 추가로 영입해 완전한 팀 리빌딩을 노리고 있다"면서 "선덜랜드도 지난여름 영입에 실패했던 이청용에게 다시 한 번 접근해 반전을 노릴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브라질, 말리와 A매치에 연이어 출전하며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기 아까운 실력을 과시했던 이청용이기에 2부리그 탈출을 원하는 팬들에게 희소식이다. 그러나 이청용이 다시 EPL에서 뛰기 위해서는 더기 프리드만 볼튼 감독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프리드만 감독은 지난 1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청용이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일은 없다. 이청용도 잘 알고 있는 부분이다"고 이적 불가 방침을 강조한 바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청용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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