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비런 코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색 마라톤 대회 '좀비런'의 코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1월 2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좀비런'의 티켓이 연이은 매진 행진을 벌이는 가운데 레이스의 코스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좀비런은 총 5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좀비들을 피해 종착지까지 도달해야하는 레이스다.
첫번째 코스 'Obstacle Zone'에선 장애물과 그 사이에 숨어있는 좀비를 피해야 하며, 두 번째 'Silent Zone : Shut up or die!'에서는 시력을 잃었지만 청각이 예민한 좀비들이 등장해 최대한 숨죽이며 도망쳐야 한다.
이어 'Flash light Zone' 세 번째 코스는 빛을 보면 움직이지 못하는 좀비들이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을 구원하는 빛이 내려와 좀비들이 멈출 때 탈출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네 번째 'Be a zombie zone'에서는 좀비와 좀비인 척하는 사람들을 구분하지 못하는 존이다. 최대한 좀비처럼 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 코스는 'Romance zone'로, 이곳에서는 이성과 손을 잡은 참가자는 좀비가 위협은 하지만 잡을 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사랑의 힘으로 좀비 소굴을 탈출할 수 있다.
한편 '좀비런'은 일반 달리기 대회에 좀비와의 추격전이라는 게임적 요소를 더한 신개념 레이스로 폐장 후의 텅 빈 놀이공원 내에서 진행되며 21일 3차 티켓 판매까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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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좀비런 코스 ⓒ 좀비런 포스터]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