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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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신승훈 탈락, 장진호 우승소감 "신승훈 배려 덕분이다"

기사입력 2013.10.20 12:25 / 기사수정 2013.10.20 12:25



▲ 히든싱어2 신승훈 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팝페라 가수 장진호가 '히든싱어2' 신승훈 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 신승훈 편에서는 팝페라 신승훈으로 출연한 장진호가 완벽한 싱크로율로 최종 라운드에서 신승훈을 2표 차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히든싱어'는 16회를 거치며 모두 원조 가수가 우승을 차지했기에, 이번 신승훈의 준우승은 이변으로 꼽힌다. 특히 신승훈이 데뷔 23년차 가수이며 발라드의 황제라고 불리는 만큼 장진호의 우승은 빛나는 승리였다.

방송 이후 관련 키워드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은 가운데 무명 팝페라 가수로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온 장진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장진호는 6년 차 무명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에서 테너를 맡고 있으며 어려운 집안 환경 속에서 신승훈의 노래로 위안을 삼았고, 그의 노래가 꿈을 지키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알려져 진한 감동을 더했다.

장진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곡을 다 불렀다면 감히 신승훈 선배님의 아성에 도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한 소절 룰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신승훈 선배님의 배려로 제가 더 돋보일 수 있었다"라며 신승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히든싱어'에 더 많은 도전자가 생겼으면 좋겠다. 우승 상금은 제가 여태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형에게 주고 싶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히든싱어2' 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장진호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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